본문 바로가기
게임 정보/게임 장르 소개

건설과 경영을 한꺼번에,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by 놈프-NomP 2023. 4. 8.
728x90

도시를 상징한 가상 이미지

1.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 대한 이해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은 건물을 만드는 게임이다. 직관적인 표현이지만 그게 전부다. 토지를 매입하고 땅을 파서 철근을 세우고 시멘트를 채우고 하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건설을 시뮬레이션 게임답게 구현한 것이다. 그럼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은 무엇인가. 회사를 세우고 회사의 정책을 수립하여 경영하는 것, 그것이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일 것이다.

 

그렇게 두 가지 장르가 결합되어 탄생한 장르가 바로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소위 심시티 장르라고도 소개되는 이 게임 방식은 건설 요소들은 시뮬레이션 요소보다 아케이드 적 요소로 간소화되고(클릭 한 번에 건물이 생기는 등) 이제 그 건물들이 모이고 이룬 마을이 구획이 되고 그 구획이 도시가 되어 결과적으로 도시의 인프라를 계획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경영하는 것이 목표가 되는 혼합 장르로 설명할 수 있다.

2.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의 특징과 재미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은 위에서 설명하였듯 건설 회사 또는 도시의 경영자 역할을 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금 관리, 인력 관리, 장비 관리, 인프라 관리, 주민들의 불만 관리, 꾸미기 등등 실제 거대한 도시의 관리자가 되면 얼마나 많은 것들이 골머리를 썩이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좀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경영 능력을 활용하고 그것이 수치화된 결과로 제공되면서 플레이어는 본인의 계획이 실현되는 것을 보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시뮬레이션 장르는 현실의 축소판이라는 대전재 아래 실제 플레이어의 사전지식(도시 계획에 대한 지식, 경영에 대한 지식 등)에 따라 그 결과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게임이기도 하다. 본인의 의사 결정 능력을 명확히 확인 가능한 것도 재미의 일환일 것이다.

 

또 하나는 발전하는 도시, 건물, 사람들을 계속해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 자 재미가 될 것이다. 발전이란 일종의 예술과 같아서 초기 모습과 비교하며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하는 모습은 바라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플레이어에게 그 어떤 장르도 가져다줄 수 없는 거대한 재미를 제공한다.

3.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들

1) 심시티(맥시스 에머리빌 개발)

건설 경영 게임이 심시티 게임이라고 불렸던 만큼 건설 경영 게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게임 중 하나이다. 최초 탑뷰에서 시작한 작품으로 건물을 건설하고 도시를 경영한다는 장르의 기본 이념을 완벽하게 구현했던 게임이다. 최신작인 심시티(2013)이 실패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장르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가장 먼저 언급할만한 게임이다.

 

2) 시티즈 스카이라인(콜로설 오더 개발)

심시티의 몰락과 함께 건설 경영 게임의 차세대 선두주자로 떠오른 게임이다. 심시티(2013)과는 달리 엄청난 물 구현도, 오프라인 지원, 테마 편집, 모딩 툴 지원 등 유저 편의성을 많이 챙기고 높은 완성도와 함께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는 건설 경영 게임이다. 더군다나 시뮬레이션 측면에서도 완성도가 높아 건설 학과에선 해당 게임으로 과제가 나온 전례도 있는 게임이다. 올해 2023년 시티즈 스카이라인2가 나올 예정이므로 관심이 간다면 세일할 때 구입해서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3) 트로피코 6(림빅 엔터테인먼트 개발)

트로피코 시리즈는 도시 경영보다는 국가 경영에 가까운데 독립국인지라 매우 조그마한 섬에서 시작한다는 것이 조금 아이러니다. 결국엔 도시로 귀결되지만 국가 경영의 성격도 띄고 있는지라 정책적 결정도 게임에 포함되어 있어 정치적 재미도 느끼고 싶다면 트로피코 6을 추천할 수 있다.

4) 프로스트 펑크(11비트 스튜디오 개발)

세상이 빙하기를 맞아 거대한 난로에서 간신히 연명하는 세계를 소개한다. 건설 경영 게임의 판도를 뒤집은 프로스트 펑크는 일반 도시 경영보다는 적은 영역에서 단순 정치적 보다는 인류애적, 도덕적 판단에 입각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게임이다. 생존이라는 명목하에 인간은 절대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시킬 수 있는가 라는 명제를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 조금 특별한 건설 경영 게임을 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반응형

댓글